■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은진 / 부동산 114 리서치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오늘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집값 상승을 주도한 서울 지역 중에서도 동별 단위로 핀셋 지정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과연 집값 잡기에 효과가 있을까요?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과 함께 향후 전망 함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팀장님?
[김은진]
안녕하세요, 부동산114 김은진입니다.
물론 예상됐던 지역들이기도 하지만 강남 4구 또 마용성 이 지역의 27개 동이 뽑혔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은진]
예상대로 서울의 강남권과 여의도 그리고 이른바 마용성이라 불리는 강북 한강변 지역이 첫 번째로 지정이 됐는데요. 동 단위로 지정됐으나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가 속한 지역은 거의 다 포함돼 있어서 강남 3구의 경우 구 전체가 지정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지금 화면에 적용 지역들이 나가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팀장님이 보시기에 의외로 포함된 지역이 있을 것 같고 또 의외로 포함되지 않은 지역도 있을 것 같거든요.
[김은진]
예상됐던 지역들은 거의 포함이 됐고 당초 대상 지역으로 거론됐지만 제외된 곳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지가 많은 서울 동작구, 서대문구 그리고 경기권에서는 과천, 광명 등인데요. 이들 지역은 주로 관리처분인가 전에 정비사업 초기사업장들이 많은 지역인데 이렇게 재건축 초기 단계의 단지들은 이미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다라는 점을 고려한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서 집값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집값 상승 폭이 서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라는 점도 감안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분양가는 얼마나 낮아지는 겁니까? 이를테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통제보다 5~10% 정도 내려갈 거다 이런 전망도 있거든요.
[김은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올해 분양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를 보면 3.3제곱미터당 거의 5000만 원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적용이 되면 이것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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